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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섯 번

미생_ 2023. 7. 15. 09:44

낡은 기억을 잊는 데는 새로운 행동이 효과적이다. 사람은 문지방만 넘어가도 기억력이 감소한다고 한다. 이 문구는 저번에 버스에서 책을 읽다가 본 문구여서 적어놨었다. 

 

오늘은 상태가 좀 좋은 것 같다.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놀았더니 되게 좋았다. 근데 이제 친구들이 다 멀리살고 그러다보니 일찍 집에 들어가야하는 게 아쉬웠다. 

 

애들을 오랜만에 만나니깐 미묘하게 변해있었다. 나도 걔네처럼 살짝은 변해있지 않았을 까 싶다. 사당에서 먹었던 해물찜은 되게 맛있었다. 2차도 갔었는데 옛날에 애들하고 갔던 노가리 집이었다. 들어가고 나니깐 딱 보여서 신기했다 ㅋㅋ 예전에 갔던 곳이 거기였구나 

 

암튼 너무 잘먹고 잘 놀았다. 아주 신나는 상태로 집에 잘 갔다. 근데 친구 돈을 너무 많이 쓰게 한거 같아서 좀 미안했다. 예정에도 없던 2차까지 사버려가지고 조금 미안했다. 다음에 걔네 집에 놀러갈 때 생필품을 좀 사가야될 거 같다. 근데 뭘 사가야하지..? 기저귀? 물티슈?

 

흠.. 고민... 선물 사는 건 쉽지가 않은 것 같다. 차를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긴한 데 음.. 잘 모르겠다. 

 

오늘은 이제 쫌있다가 나가야하는데 가기 전에 뭐하지? 어제 술먹었더니 몸이 너무 무겁다... 어찌저찌 일어나서 일기를 쓰고 있는데 흐음...